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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병인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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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미경 (211.♡.191.68) 작성일 03-05-13 00:00    조회 2,874회

본문

"저희 어머니는 발병하신지 1년반정도 되었고 현재 나이는 69세입니다. 연수형이어서 음식을 입으로
전혀 드시지 못해 12월에 위루술을 서울대학병원에서 했습니다. 호흡이 자꾸 약해지는 것 같아서 4
월 말에는 영동세브란스에서 인공호흡기 사용을 위해 일주일간 입원하였습니다. 현재 상태는 가래
가 끼는 것과 저기압일 때 호흡하기가 힘들어지긴 하지만 위루술 이후 더이상 살이 빠지지 않고 있으
며 심리적으로도 조금씩 안정되고 있는 듯 합니다. 얼마 전에는 너무 의기소침하셔서 보기 안타까웠
는데 호흡기를 사용하시고 조금 낫다고 하셔서 좀 걱정을 덜었습니다.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어머니는 간병인이 옆에서 보살피고 있는데 저에게 계속 간
병인을 좀 바꿔달라고 부탁하십니다. 사실 지금 간병인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솔직히 직
업적으로 간병인을 너무 오래하다보니 환자를 이해하는 자세가 안되있는 것 같습니다. 환자에게 너
무 정을 주려고 하지도 않고 사실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는 정도는 집에서 해드릴 수도 있는데 석션하
는 것, 드시는 것 챙기는 것 말고는 목욕도 제대로 시키지 않고 뭐든지 귀찮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
니는 아직 화장실이나 본이 옷입는 정도는 스스로 하시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도보고 운동도 조금
씩 하십니다. 루게릭환자를 돌봤거나 조금더 이해할 수 있는 간병인이 옆에 있으면 대화도 좀 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런 간병인을 소개해주실 수는 없는지요. 혹시 다
른 분들도 소개하실 분이 있거나 본인이 원하시는 분은 답장부탁합니다. 보수는 일반적인 간병인 보
수를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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