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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순조 (118.♡.143.6) 작성일 11-05-18 20:56    조회 6,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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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금년65세의 남자로서 회사원입니다.
2010.2경 말이느리다는주위의 말을 듣고(본인은 자각하지 못함) 그후 5월경  언어장애가 있음을 인지하였으며, 그리고 입에 침이 많이 나오고 약간가래가 섞여나오고 있어 2011.3.21서울삼성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루게릭병으로 추정되니 추위를 더 지켜보자고하고 지금은 루게릭병약과 비타민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현재증상은 몸무게가 약 2년전부터 약3키로 빠졌고(현63키로) 손과 팔의 근육이 약간빠지고 좌측손에 힘이 3년전부터 빠져있습니다. 침과 엳은가래가 많이 나오있으나 아직까지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현재 운동은 아침 아령 및 손압력운동등약30분, 저녁 겉기약1시간(5키로), 인도어골프, 자전거등을 하고 있으며, 식사는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가끔 팔에 툭툭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목의 척추3-4번 관절이 퇴행성으로 10년전부터 문제가 있어 약을 복용한바있고 이로인해 좌측손의 힘이 빠진것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여 왔습니다.

선생님 이상태에서 향후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를 하여야 하는지요? 일부는 한방(오베트한의원)치료를 권유한사람도 있는데 괸찮겠는지요?  환우 최순조배상

댓글목록

주인수님의 댓글

주인수 아이피 (202.♡.14.115) 작성일

입에 침이 괴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증상은 구마비로 인해 삼키는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기는 증상입니다. 목의 척추(경추) 3-4변 관절의 퇴행성 변화는 어깨나 팔에 감각이상, 통증, 심하면 근력감소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구마비에 의한 연하장애는 초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의료원에서 담당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주기적으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