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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 지부장으로서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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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연 작성일 12-05-22 18:35    조회 2,0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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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번에 다시 한국als 협회 대전 충청 지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바아 같이 그동안 지난 몇년간 지부장이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한게 없었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다시 이러한 중책을 맡긴것은 이번에는 그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해 보라는 뜻을 잘 알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듯 그나마 제 육신이 많이 망가진 상태라 오히려 예전보다 어느 하나 잘할게 없습니다.

다른건 그렇다고 쳐도 이번에 기도 절개를 하고 나니 말을 못해 전화 통화도 할수 없어서 직접 만나서 눈으로라도 예기 하지 않는 한 더이상 사람들과 어떠한 대화도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고 저희 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몸 상태가 저러니 생각까지도 없는줄 알기도 합니다.

하지만 따라 주지 않는 육신과는 반대로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고 건강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뭔가를 많이 할수 있다는 생각은 훨씬 많이 하게 됩니다.

달리 보면 자신의 처지도 모르고 능력도 없는데 욕심만 늘어나는 모습으로 비춰 지기도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모로 이번의 협회 임원 명단에 제가 포함된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겐 뭔가 있을 거란 의심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고 불신의 소지도 있을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내 지부장직을 수락한 저를 심지어는 많은 혜택을 누릴거라 의심을 하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는건 제게 어떤 별개의 이익이 생기고 명예가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보수도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핑계이지만 어쩌다 보니 제 대신 하실분을 찾지 못해서 입니다.

그래서 말씀 드릴수 있는건 의욕적이고 적당한 분이 지금이라도 나서신다면 언제든지 물러 나겠단 것입니다.

또 그나마 조금은 움직이는 목을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여 지금처럼 컴퓨터를 더이상 할수 없게 된다면 그때는 정말 할수 있는게 없을테니 자연스럽게 그만 두겠지요.

그러나 지부장직을 맡는 동안은 뭔가 할수 있는 일을 찾아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몇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게 있는데 다음에 제 계획을 말씀 드리고 의견을 듣겠습니다.

끝으로 때로는 사람들이 협회를 원망하거나 하는 일이 뭐냐며 욕을 하기도 합니다.

협회를 위해서 애쓰는 모든 임원들이 어느 한분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지 않습니다.

질책에 앞서 격려를 먼저 해 주심 더 나은 협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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