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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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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현모 (121.♡.33.208) 작성일 09-10-16 00:14    조회 3,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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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시작하기 전에 바쁘신 분에게 아주 긴 글을 쓰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전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온 22살 양현모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2학년을 하다가 급히 들어온 이유는 저희 엄마가
6월쯤에 폐암 4기 판정을 받으셔서 입니다.
지금은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에 1달에 한번 다니시면서
항암치료를 받고 게십니다.
폐암 환자를 두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거의...한달은 아니지만 3주정도 전부터
저희 엄마가 다리가 저리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병원에서 4기라서 수술도 안되고 운동과 밥먹는걸 잘 하라고 해서
저희 엄마의 일과는..날마다 저와 산에 가시거나
골프를 하러 다니시는 일입니다.
정말 일주일에 거의 날마다 저와 또는 이모와 엄마친구분들과
열심히 등산을 하십니다. 암에 좋다는 산에 가서요.
엄마께 물어보니
골프를 할땐 다리가 저리시다고 하지 않으시더군요
보통 산에 갈때 많이 그러시다가
3,4일 전에는 저와 저녁에 요리를 하시는데
갑자기 등산하다 다리 저릴때 처럼 또 조금 저리셔서
의자에 앉아게셨습니다.

제가 아빠께 들은바로는
엄마의 척추와 골반쪽에 이미 종양이 많이 전이되어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빠와도 이야기 해서 그냥 저희는 종양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병원에서 좋아지고 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안아프시던 곳이 문제가 생긴다고 하시니까 걱정이 많이 됫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예전에 본 드라마가 생각낫습니다.
의학 드라마중에 해바라기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에선 배우 안정훈이 다리가 저리다고 자주 그러다가
혹시 몰라서 안정훈이 검진을 받아보니 루게릭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루게릭이라는 병을 급히 검색하다가
이런 협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들어와서 ALS질환에 관해서 조금 읽어보고
동영상을 보고 조금전에 가입도 했습니다.

물론 저희 엄마가 암이 있으시고 전이가 뼈 있는곳으로 많이 되어서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엄마의 증상과는 비교도 안될 심하고
심각한 증상들,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는거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엄마의 상태를 고려하셔서
꼭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금전에 루게릭에 관한 증상들, 발병원인들 이런것들 많이 읽어봤고
다른 분들이 질문한 글들도 조금 읽어봤습니다.
다리가 저리다는 그 증상이 갑자기 빈번해져서 걱정되서
이렇게 올립니다.
글이 무척 길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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