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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초성세포(OEC), 루게릭병 회복에 도움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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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10-05-17 18:27    조회 10,7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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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각세포의 이식이 뇌성마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재활센터(Beijing Rehabilitation Center)의 황홍윈(Hongyun Huang) 박사는
후각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후각초성세포(OEC)를 뇌성마비 환자의 뇌에 이식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신경을 보호하면서 후각혈관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을 가진 OEC는
가소성(plasticity)이 뛰어나고 채취가 비교적 쉬워 다발성경화증, 척수부상, 루게릭병 등
여러 신경계질환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박사는 뇌성마비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OEC를 뇌에 이식한 결과
손상된 신경계 기능들이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이렇다 할 부작용은 없었다.
환자들의 증세개선은 대운동기능평가(gross motor function measure)와 보호자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주입된 OEC는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세포의 수초가 벗겨진 축삭 둘레에
슈반세포와 유사한 수초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황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세포이식(Cell Transplanta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의학] 뇌성마비, 후각세포 이식으로 치료 
skha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2010.04.23 09:07: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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